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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가.자!>이런 프로그램 어때요?



 

 지난 8월 8일이 입추였는데요. 
수해로 다사다난했던 여름이 지나고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연중 자원봉사 프로그램 <다하자(다함께 하루라도 자원봉사 하자)>의
7월 자원봉사 여행프로그램-<즐겁고 기쁜 자원봉사 즐.기.자!>에 이어
9월 <가족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가.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입추 다음 날인 8월 9일에 서울시센터 교육장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가.자!>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는 시센터 기획봉사단분들이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 10개의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수정 및 보완을 거쳐 9월에 진행되는데요!
 

 


실무자로서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실 황금용 사무국장님, 이기백 조직지원부 부장님, 박자영 조직지원부 팀장님의 모습!

가족끼리 모여 즐겁게 즐길 수 있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패밀리, 가을을 날다! - 홍솔, 백규진, 국선호, 김희수, 이슬아, 전유정 기획봉사자

 


홍솔 외 5명의 기획봉사자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요~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장애인 가족에게는 역량강화를 위한 심리적, 사회적인 지지를 위해서 야외 레크레이션과 문화활동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들을 도와줄 활동보조봉사자는 이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는 돋보였으나, 장애인분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어요~


 오늘은 너도 우리 가족! - 김동건, 서주원, 임현경, 조서연 기획봉사자

 



김동건 외 3명의 자원봉사자 역시 <패밀리, 가을을 날다>와 동일하게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너도 우리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단위 일반봉사자와 장애우가 함께 서울성곽길 남산코스 트레킹에 나서는 프로그램인데요! 
트레킹과 함께 간단한 레크레이션과 환경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만, 아직 장애인 모집단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환경을 잘 고려하여 선정해야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인지, 지적장애인인지에 따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기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하여 - 남미정, 최주영, 주재민, 우형진 기획봉사자

 



남미정 외 3명은 독특하게 반려동물 지원 자원봉사를 기획했어요!
소득의 증대와 핵가족이 보편화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는데요! 
한편에서는 유기견 발생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을 기를 수 있으며, 가족단위 참여로 즐거운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활동내용은 반려동물을 위한 옷과 방석 만들기였는데요!
동물에게 옷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피드백이 많아 수요를 조사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가위, 사진 한 장(한데 뭉친 가족의 위대한 사진 한 장)
- 반세리, 강학구, 한은미, 김민지, 이하나, 최선영, 박지원, 유상우 기획봉사자 


 



반세리 외 7명은 가을을 맞아 노인,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시설청소 및 이불 빨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가족봉사자 간의 추억을 위해 사진전문봉사자를 함께 모집해 사진도 촬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불 같은 빨래감은 빨리 마르기가 어려워서 오히려 시설 측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날씨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을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랑의 토시 만들기 - 정혜인, 이원훈, 이은희, 정혜인, 권정윤, 양기동 기획봉사자 

 



"장애인고용센터나 사회적기업 직원분들을 위한 팔토시를 제작해보는건 어떨까?" 정혜인 외 5명의 아이디어입니다. 
약 8가구정도의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헌 옷을 활용, 팔토시를 만드는 프로그램인데요.
바느질에 서툰 아버님이나 청소년들이 빠르게 바느질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나왔습니다.


 함께 빚은 사랑, 통통통 - 김혜영, 최경화 기획봉사자 

 



 김혜영 외 1명의 기획봉사자가 만든 <함께 빚은 사랑, 통통통>은 평소 대화와 교감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 가족을 위한 문화활동 제안입니다. 
클레이 점토를 이용해 핸드폰 줄을 만들어보는 시간인데요~
만든 핸드폰줄은 다른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방향을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나누어요. 행복한 떡! 착한 떡! - 유광상, 황정미 기획봉사자
 

 



 9월, 추석엔 역시 송편! 유광상 외 1명의 기획봉사자는 가족봉사자들이
함께 송편을 빚어 추석을 챙기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반죽을 하고, 송편을 만든 뒤 쪄야 하는 과정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송편 속이 들어 있는 떡을 제작해 모양을 예쁘게 잡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청소년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함께 나누어요. 행복한 떡! 착한 떡!>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으니,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였어요~


 아기사랑, 엄마표 천기저귀 - 임경은 기획봉사자

 



임경은 기획봉사자는 한해 1천 가구씩 생겨나고 있는 미혼양육부모 가정을 위한 천기저귀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시했어요!
천기저귀는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고 일회용 종이기저귀에 비해 아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친환경적인 제품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여자, 여자를 만나다 - 이은지, 김소현, 민선희, 성민서, 손세희 기획봉사자

 



오로지 여자만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팀원 전원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이 팀은 여성 자원봉사자가 여성 어르신을 마사지 해드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마사지 봉사는 어르신들에게 인기만점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녀 자원봉사자와 어르신들이 함께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마사시에 필요한 공간을 미리 답사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힘을 모아 똑딱똑딱, 다함께 쓱삭쓱삭
- 정지혜, 이경희, 최수용, 이병열, 김영희, 조현정, 김현숙 기획봉사자


 



 
정지혜 외 6명은 <함께 나누어요. 행복한 떡! 착한 떡!> 팀과 마찬가지로 맛있는 송편을 빚는 활동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추석을 맞아 홀몸 어르신 가정의 대청소를 돕기로 했다는데요! 
이 활동의 특징은 참여 가족봉사자 중 청소년이 대청소 작업의 리더가 된다는 점입니다~ 
청소년이라고 하여 미숙하다는 우려와는 달리 훌륭하게 해낸다는 발표자의 강조말씀!


 



약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자원봉사자 간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교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참여한 기획봉사자 중 한분은 

"수혜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일반봉사자들에게도 보람을 줘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가.자!> 프로그램 기획은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고 하셨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나온 피드백과 수정사항을 가지고 심사숙고 하여 
멋진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가.자!> 프로그램이 탄생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가.자! 화이팅! 


※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거친 프로그램은 수정을 거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9월 가족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