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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기업과자원봉사] 한화케미컬과 함께 하는 에너지 교실

[기업과자원봉사] 한화케미컬과 함께 하는 에너지 교실


  ㅣ 홍보반장 2기 허재성

사진  ㅣ 홍보반장 2기 유지원


[사진출처 : Got credit flickr]


부채만으로 버티기 힘든 무더운 여름 날씨, 이제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필수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기를 아껴야 한다는 사실! 자원봉사센터(서울시, 성북구, 영등포), 기업(한화케미칼), 민간단체(녹색연합, 생활환경지킴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데모여 에너지 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과 환경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벌써 4번째인 에너지 교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리가 시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에어컨을 틀고 전기를 낭비한다면 눈과 얼음을 집으로 하여 사는 동물들이 지낼 곳이 점점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야생동물들과 공존하기 위한 에너지는 없을까요? 바로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친환경 에너지란 태양, , 바람과 같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청정한 자연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석유나 석탄으로 부터 얻는 에너지와 달리 환경에 무해하면서 고갈 걱정 없이 무한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화 케미칼과 녹색연합과 함께 정덕초등학교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강사의 등장에 술렁이는 분위기, 자리에 않은 친구들 모두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눈망울이었습니다. 첫 시간은 한화 케미칼에 대한 소개와 에너지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야구,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서 보던 모습 외에도 한화, 특히 한화 케미칼은 친환경 미래 기술을 만드는 회사로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자연 에너지 자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날 만들 거북선, 자동차 키트에서 이용할 태양광 에너지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이 이루어졌는데요.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거리낌 없이 번쩍 번쩍 손을 들며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사님도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웃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녹색연합에서 야생동물에 관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코끼리, 기린과 같이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동물들부터 여우, 시라소니와 같이 우리나라에 서식했지만 더 이상은 보기 어려운 동물들, 그리고 점박이 물범과 하늘다람쥐같이 우리나라에 사는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 사진과 그들의 습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점박이 물범은 얼음에 새끼를 낳는 습성이 있는데 지구오염으로 얼음이 녹아 그 개체 수가 점차 줄어든다고 하니 지구 오염을 막는 일이 시급하게 다가왔습니다. 무려 200만 년 전부터 존재해온 산양에 대한 무인 카메라 촬영 영상을 보면서 산양이라는 동물에 가까워진 친구들.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강사님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그들이 놀라지 않게 가까이 가지 않고 그들의 영역에서 나가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면서 야생동물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는 애정과 자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뜻 깊은 강의가 끝나고, 본젹적으로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는 거북선과 자동차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부품이 많아 처음엔 당황했지만 강사님이 앞에서 차근차근 같이 만들어가며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보조 교사, 또는 옆에 앉은 친구들에게 물어 한 명도 빠짐없이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교실에서는 꿈쩍도 않던 거북선이 밖에 나가 햇빛을 쬐고 나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친구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답니다. 이전부터 에너지 교실에 참여, 진행하신 한화 케미칼 강사님은 생각보다 아이들의 집중과 질문, 적극적인 참여 태도가 좋아 너무나도 보람 있고 즐거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람과 재미, 그리고 그 속에서 의미 있는 환경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보다 깨끗하고 푸른 우리의 미래 환경이 그려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