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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신세계 I&C 임직원 자원봉사"엄마 품안 愛 천사"

[기업과자원봉사] 신세계 I&C 임직원 자원봉사"엄마 품안 愛 천사"


글  ㅣ  홍보반장 2기  배서진, 김지혜

사진  ㅣ  홍보반장 2기 맹다현




지난 727일 오후 3,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의 교육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신세계 I&C 임직원분들, 자원봉사단 ‘엄마 품속의 천사’, 그리고 기업자원봉사활동서포터즈‘품안가 함께 했던 이날의 현장으로 가봅니다!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기 전,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의 김성환 팀장의 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원봉사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도 하셨는데요. 자원봉사를 연애에 비유하신 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경청해 주셨어요 ^^

 


이후 오늘의 활동에 대한 OT가 있었는데요. 품안 김혜승 팀장OT의 진행을 담당하셨습니다. 김혜승 팀장은 활동에 참여하는 세 단체에 대한 설명도 해 주셨는데요. ‘엄마 품속의 천사‘ 자원봉사단은 8년간 활동해 온 단체로, 해외에 입양될 영아들을 위한 배냇저고리를 손바느질로 만들어 기증해 왔다고 합니다. '엄마 품속의 천사'의 대표는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입는 옷이 배냇저고리인데, 이것을 기증함으로써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추억을 작게나마 가지고 훗날에도 우리나라를 잊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엄마 품속의 천사'1년에 200벌 상당의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오늘의 봉사활동 역시 ‘엄마 품속의 천사’ 단체의 주요 활동을 신세계I&C와 함께했는데요. 세 팀으로 나눠 배냇저고리, 스카프 빕, 포토북을 직접 제작하여 해외 입양 영아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세 종류의 물건들은 각각 25개씩 제작되어 총 25명의 영아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게획인데요.



 

배냇저고리를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영아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냇저고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이 배냇저고리들을 전달받게 될 영아들을 생각하시면서 꼼꼼히 바느질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


 



스카프 빕을 만들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스카프 빕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영아의 목을 보호함은 물론 턱받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기용품인데요. 사이즈도 넉넉하고 단추도 세 개나 있어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토북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포토북은 영아의 사진과 편지를 보관하여 훗날 어린 시절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는데요. 특히 포토북의 커버가 한복 천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한국 전통 색동저고리가 생각나게 해서, 우리나라 문화를 기억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기업 봉사활동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봉사활동은 어렵고 힘들다.’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 활동과 같이 해외 입양 영아들에게 전달될 배냇저고리와 스카프빕, 포토북을 만들면서 짧은 시간과 작은 노력을 투자함으로서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 같지만 봉사활동의 가치와 성과는 모두 담고 있는 것이지요. 재미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평소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엄마 품속의 천사‘ 단체의 대표와 품안 김혜승 팀장의 사진입니다! 두 분이 들고 계시는 배냇저고리가 참 예쁘네요. 신세계 I&C 임직원분들, 엄마 품속의 천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기업자원봉사서포터즈 품안 김혜승 팀장에게 이번 활동의 의미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기업과 하는 봉사활동은 사회적으로 파급력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바느질이라는 작은 일을 통해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금전적 지원이 아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봉사활동의 자긍심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시간 가량 아이들의 선물을 직접 만들고 계신 신세계I&C 임직원분들께 이번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김미진님께서는 “매달 회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 입양아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 들었는데 이 시간이 더욱 감사하게 여겨지게 되네요. 직접 아이가 사용할 스카프빕을 만드니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승준님께서는 “기존에 여러 봉사활동을 다녔던 것보다 이번 활동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고, 제가 혼자 했다면 어려울 일들을 회사를 통해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좋습니다. 물론 기업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크기 때문에 이런 흥미로운 활동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에도 웃으며 응해주신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어느 정도 활동이 마무리가 되어가고, 슬슬 완성작이 보이네요. 작은 배냇저고리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후에는 선물과 함께 전달될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편지를 읽게 된다면 매우 기쁘겠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찰칵! 긴 시간동안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완성해주신 신세계I&C 임직원분들과 엄마 품속의 천사, 품안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 또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