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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모바일 자원봉사 시대를 열자" - 자원봉사센터의 SNS 활용 사례





     소셜네트워크와 스마트폰으로 인해 바뀐 커뮤니케이션 환경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함께 SNS가 함께 이슈로 떠올랐다.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사회적 연결 서비스"라 해석할 수 있다. 이전에는 포털이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만, 궁금증, 협력 사항을 올려 그에 따른 답변 사항을 제공받았지만, 현재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에 용이한 방향으로 서비스가 진화되었다.
 
  컴퓨터,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한번쯤 들어보았거나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온라인 상에서 불특정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로, 새로운 인맥을 쌓거나 기존 관계를 강화시킨다. 그 중 '단순함,속도,문자중심'의 특징을 지닌 일명 '한 줄 불로그'라 불리는 트위터는 유명인사, 연예인도 이용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폭발적인 인기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 수가 많으며, 실시간 대화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오가기 때문에 누군가 시작한 이야기가 급속도로 유포되어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트위터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들도 홍보나 고객 불만 접수 창구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SNS가 자원봉사센터의 새로운 홍보 창구로 각광받아
 
  그렇다면 SNS 기반 자원봉사 사업은 없을까? 최근 이슈에 발 맞춰 빠르게 SNS 사업을 도입한 곳이 있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이를 위해 마포구센터는 올 3월 @mapovol (http://twitter.com/mapovol) 트위터 운영 동아리를 조직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홍보, 트위터 팔로워들과의 소통, 정보교류 등이 가능한 SNS 기반 사업을 만들었다.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트위터>


   자원봉사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바쁜 일상으로 자원봉사를 미뤄온 잠재적은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정보 제공 및 재능 기부 등 자원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실천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 사업의 큰 핵심이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에 관한 정보는 센터의 홈페이지에 들어와 올려진 정보를 검색하고 신청하는 수고로움이 따랐다면 트위터는 긴급하거나 단발적으로 이뤄지는 활동을 빠르게 전달함은 물론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내가 원하는 봉사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직 운영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재능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인 게릴라 콘서트와 계절별 자원봉사활동, 센터 사업 홍보, 아이디어 제안, 활동에 따른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 그 중 재능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콘서트는 참여, 공유, 개방형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콘서트로 자원봉사를 단순 노력봉사활동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자원봉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여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임을 알리는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이다. 



     현재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총 16개의 자원봉사센터 트위터가 운영 중
  
  마포구 자원봉사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구 자원봉사 센터 중 16개 센터가 자체 트위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함께 운영하여 좀 더 많은 자원봉사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음은 현재 개설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트위터 주소이다.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volunteer
    ●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gangseovc
    ● 광진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gjvc1365
    ● 마포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mapovol
    ● 성동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sdvolun
    ● 송파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songpavc
    ●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YDPVOL

    ●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volunteer1004
    ●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gy1365
    ● 구리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guri_vc
    ● 용인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yongin1365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dgvolter

    ●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knvc1365
    ●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Vbusan
    ● 광주광역시 광산구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volzzang1365
    ● 경남 봉화군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bonghwavol
    ● 삼척시자원봉사센터 트위터                      http://twitter.com/#!/samjabong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VC1365
   ●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uwonvol
   ●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y1365

 


   
 
자원봉사관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유용한 창구

   이처럼 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은 휴대폰이나 웹상에서 문자를 보내듯이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 받아 자원봉사에 접근한다. SNS 속 대화는 물론 트위터를 보는 불특정 다수도 메시지를 보고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찾아 봉사활동 신청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도 얻게 된다. 

  또 지역센터는 자원봉사자 모집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 활동처를 발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센터는 트위터를 활동해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 단체 등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새로운 활동처를 발굴 할 수 있다. 이처럼 트위터는 각 지역 센터들이 고민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채널이 된다.

   하지만 유행이라고 하여 우후죽순처럼 만들고 보자는 형태는 지양해야 한다. 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진행하기 원하는 센터나 기관, 단체가 있다면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고민을 함께 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와 자원봉사를 접목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준들이 충분히 고민되고 잘 정립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보다 자원봉사 정보가 많은 사람에게 제공되어 일상 속 자원봉사를 생활화 하는 흐름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사업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이글은 <자원봉사 서울 Vol 8. 겨울호>에 수록된 인터뷰를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