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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

[해외자원봉사관리자연수]라오로 젖다_2012.11.23 그리고 한 일주일을 앓았던것 같다. 몸이 아프거나 머리가 지끈거리는 육체적인 앓이가 아닌 말 그대로 '라오앓이' 아직도 라오14의 몇몇 가족분들은 '라오앓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뜬금없지만 추억이란 참 우습다. 그냥 단순한 시간의 조각에 자그마한 의미를 부여하면 그 존재의 가치가 어마어마해진다. 얼마전 그 무시무시한 '추억'때문에 꽤나 스나미를 치뤘다. 덧붙여 사진 역시 그러하다. 기억의 잔상들이 피사체에 담겨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만든다. 2012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러시안 소설'이라는 작품의 한 구절을 적당히 인용해보자면 말은 허공으로 사라지지만 소설은 남는다고 했다. 그렇기에 신중해야한다는 것. 그러나 사진도 소설도 참 야속하게 지금 우리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도록 .. 더보기
[해외자원봉사관리자연수]국민으로서의 국민의식_2012.11.19_1부 아...정말이지..미안하지만, 시작부터 더러운 얘기 꺼내서 미안하지만지금 저 뭉게구름들이 내 뱃속 상태랄까?라오에 있었을땐아침마다 화장실이요~꼬박꼬박 화장실이요~한국오니 만성질병이 제일 먼저 이곳이 한국이요~ 나는 변비요~ (참고로 저 사진은 곧 소개시켜드릴 영구농장에서 찍은 구름사진입니다. 일명 간지절절절 사진) 18일 라오의 이야기를 몇.번.이고 보고 또 맛 보고하니이제야 좀 '나는 아무개 여긴 한국'가 실감이 나면서도,오늘 아침 마을 실무자 간담회에서 만난연수생 중 고양이아빠 중랑구자원봉사센터 선생님을 만나니깨알같은 호들갑이으로 잠깐이지만 라오스에 돌아갔다.   * 여기서 조금 잠깐 양해를 구하자면이 글은 포스팅을 마치고 재검토 중에 쓰는 것으로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