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가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은동 토스트와 주먹밥 - 미리내 가게 사장님의 나눔 이야기 1. 헌혈증을 가져오면 토스트나 주먹밥으로 교환해준다고 되어있는 문구를 보고 인상 깊었는데요,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하셨나요? 계기가 있으셨나요? - 저도 나눔, 봉사, 기부는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IMF때 사업 실패 이후로 저 역시 생활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돈 있는 사람들이 생색내기 위해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아암에 걸린 효민이’ 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수술하는데 헌혈증이 필요하다 했기에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는 생업에 지장 없이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효민이는 7개월 만에 저 세상으로 떠났지만, 이렇게 헌혈증을 계속 모아 가지고 있다 보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