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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소식알림/SVC 공지사항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했던 2013년.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12월 3일(화) 오후 2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일반시민 및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봉사자 표창 및 자원봉사 공유축제’가 열렸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실무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해 자원봉사자분들과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무대팀은 마이크와 조명 동선을 체크하는 등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자리하기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좌석별로 자치구센터 위치를 정하고 테이핑도 하고 의자가 불편하지 않을까 앉아도 보았습니다. 전날도 늦게까지 행사준비를 하느라 피곤할법도 했지만 모두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마음이 즐거워보였습니다.





 행사장 밖에선 자원봉사 사진전과 포토존이 설치되었습니다. 스탭들 역시 곧 시민들이 이곳에 모여 서로를 축하하며 입가 가득 미소를 번지우며 사진을 찍을 상상을 하니 기분이 마냥 좋습니다. 뚝딱뚝딱 부스들이 금새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자원봉사 사진전 두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젤로 전시한 사진들은 제1회 자원봉사 사진공모전(http://v-contest.kr) 수상작. 반대편에선 앙케이트 부스를 설치해 현장에서 인기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빅이슈가 도착했습니다. 빅이슈와 함께하는 노숙인을 위한 외투 기증행사도 한켠에서 열렸습니다. 세팅이 완료되기도전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외투를 기증하셨습니다. 살짝 보았는데 베스트드레서분들께서 많이 오셨나봅니다. 노숙인들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온기를 전해받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일반 봉사자분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행사 지원을 위해 모인 봉사자분들은 센터 실무자 지시에 따라 주차요원, 좌석 안내, 행사 정보 안내, 위치 안내 등 멋진 가이드 역할을 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모습이 벌써부터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선뜻 봉사활동을 신청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자원봉사자분들과 시민분들이 편하게 행사를 즐기고 가셨습니다. 힝사 실무자분들도 역시 전체 어레인지의 문제가 없었을 정도로 !!! 




 무대에서는 본식에 앞서 전체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1부 순서로 진행되는 시장유공표창과 2부 우수사례 발표로 순서에 맞춰 움직였습니다. 모두의 축제와 감사하는 자리이니만큼 임하는 자치구 실무자분들과 봉사자분들 역시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시장유공표창은 수상자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시장님과의 동선과 포토존을 맞췄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분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였습니다. 무대는 광채가 빛났습니다. 마음도 얼굴도 너무너무 훌륭하신 우리 봉사자분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우수사례발표자분들이 나오셔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에선 마치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이런 큰 행사 무대 앞에서 떨림없이 대사(에드리브 또한!)가 이어지는것이 신기했습니다. 방청객 전원이 청중평가단이 되어 발표 사례를 심사하고 공유하는 자리이기에 이들이 더욱 멋져멋져 보였습니다.






 물푸레여성합창단(http://cafe.daum.net/obi4278)의 오프닝으로 드디어 2013 자원봉사 공유축제의 막이 열렸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부 이기백 훈남부장님과 아나운서에 버금가는 목소리의 소유자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이화옥 소장님께서 1부 사회를 진행했습니다. 풀뿌레여성합창단 공연은 천상의 하모니였습니다. 노래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은 천사와 닮았습니다. 멀리서 조용히 눈을 감고 들어보니 소름이 돋았습니다. 의상도 하늘하늘 아름다웠습니다. 



 식전 공연과 국민의례 후 박원순 서울시장님, 김기동 광진구청장님, 정근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님과 박윤애 센터장님 그리고 25개 자치구 센터장님 등 내빈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습니다.


 공식행사 공연은 솔깃의 '같은마음이었으면' 솔로 공연과 박원순 시장님과 김기동 광진구청장님, 센터장님이 직접 연주하시는 '이상해' 합주로 오프닝 연주였습니다. 처음 악기를 잡아보신 시장님, 구청장님, 센터장님은 놀랍게도 훌륭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오늘의 주인공이자 이 땅을 행복과 사랑을 몸소 증명해주신 자원봉사자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수봉사자 및 단체, 직원 등 총 86명으로, 일반봉사자 66명(개인, 단체, 상담가, 투출직원), 자치구 센터직원 및 공무원 20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시장님과 단체사진도 멋지게 찍었습니다. 




  2부 순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부 이준일 팀장님께서 사회를 보셨습니다. 자원봉사계의 명MC입니다. 정말 멋진 목소리셔요 :) 두근두근 순서이기도 했습니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에서 먼저 특별발표 후 도봉구 '희망편지' 은형구 '배냇저고리' 동작구 '호더어르신' 성동구 '온도네' 마포구 '빨간우체통' 강남구 '강남PR' 마지막으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기획봉사단의 '표준계약서'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중간엔 CJ문화재단 마호가니킹(https://www.facebook.com/mahoganyking4)의 화끈한 공연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전 2집 앨범도 발매되었다고 하네요!(http://foundmag.co.kr/322210)









 정근모 이사장님의 총평과 심사 후 우수사례 발표 6개구 현장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하나가되어 축하해주었습니다. 


- 공감상 도봉구 희망편지 프로젝트 - 자살없는 모두의 행복 -

- 실천상 마포구 생명사랑 빨간우체통 - 손편지로 잇는 사랑의 가교 -

- 창의상 은평구 배냇저고리에서 일자리, 세상 보금자리로

- 열정상 강남구 영시니어로 풀어내는 강남PR

- 변화상 동작구 호더 어르신을 위한 잡동사니 정리•마음정리

- 화합상 성동구 온溫동네 희망벽화그리기


[사진전]

최우수상 광진구 마을벽화그리기

우수상 구로구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성북구 다문화 가정 장 담그기 체험

장려상 종로구 착한 시민이 멋진시민에게 알리는 공공캠페인, 서초구 도시에서 농촌을 돕다


 모두가 대상이고 최우수였습니다. 이들의 진심이 2013년 올해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앞으로 더 공유하고 사랑하고 이 마음들을 실천하는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