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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1365 환경 봉사]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디자인, 이것이 진정한 패션의 완성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디자인, 

이것이 진정한 패션의 완성.



요즘 친환경. 에코라는 단어들을 자주 접하시죠? 

 


<출처: Be Green_ http://blog.naver.com/ksh36987/196222879>



보다 더 풍요롭게 지내기 위해, 더 편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우리들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가 조금씩 우리의 눈에 드러나기도 하고, 환경오염에 의해서 우리에게도 조금씩 지구의 고통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서두르던 걸음을 멈추고 점차 주변을 그리고 지구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환경을 해치는 일은 결국 자신을 해치는 일이며 우리들의 미래를 검게 칠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리고 점차 우리들은 진정한 행복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현재 세계는 조금씩 친환경을 추구하는 초록색 바람이 불고 있죠. 아주 작은 발걸음이긴 하지만, 점차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를 다시 원래의 반짝반짝 빛나던 초록색 별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초록색 바람은 불고 불어 건축, 인테리어, 식물, 문구 등에 이어 패션산업에도 이르게 되었죠. 사실 나의 멋을 표현하기에 바쁜 우리들은, 환경을 생각하려는 시도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트렌드를 주도하는 몇몇이 환경을 생각하고 초록색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디자인 또는 옷, 가방 등 패션에 관련한 것들에게 그들만의 멋으로 녹여내면서, 우리도 점차 자연스럽게 친환경 디자인과 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또 환경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을 간직한 착한 멋쟁이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착한 멋쟁이. 왠지 모순되면서 오묘한 느낌이 드는 이 단어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랍니다. 지금부터 함께 차근차근 어떤 착한 디자인들이 또 제품들이 탄생했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의 시작, 에코백

 


<출처: 유명 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가 디자인한 에코백>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일회용 비닐봉투 또는 종이백의 사용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킵니다. 특히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하나 때문에 매일매일 사람들로 하여금 사용되어, 계속적으로 땅속에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나,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일회용 비닐봉투를 되도록 덜 쓰는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서 일회용 봉투 사용을 줄이지를 못했습니다. 일회용 비닐봉투는 쌓이고 쌓여 지구를 더욱 황폐화시키는 주범이 되어버렸지요. 이러한 환경문제를 개성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에코백입니다. 사람들에게 에코백 사용을 보급하기 위해 많은 의류 브랜드가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곳곳에서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에코백을 트렌드화 시키는 것이었지요. 인기 배우 신민아와 하정우는 에코백 디자인에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코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유명 디자이너들 또한 에코백 제작에 앞장 서면서 ‘장바구니 운동’, ‘에코백 나눔’ 등 환경운동을 지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흔히들 ‘예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던 에코백은 유명 디자이너들 배우들의 재능기부를 통해서 다양화되며 보급화되었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에코백은 일회용 봉투를 대신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소재로 환경을 지켜나가면서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애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죠. 환경도 지키고, 예쁜 가방을 들 수 있다니 이거야 말로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요?



업사이클ㆍ리디자인, 진정한 패션의 완성.

  



<출처: 슬로우바이쌈지 http://slowbyssamzie.com/shop/main/index.php>


 

 쌈지라는 가방 브랜드를 알고 계신가요? 쌈지는 참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 이름이지요. 쌈지는 문화로서 패션을 말하는 최초의 국산 브랜드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는 몇 해전,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슬로우바이쌈지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우바이쌈지의 제품들은 대부분 버려진 잡지, 신문, 가죽들을 활용하여 업사이클하여 새로운 가방으로 탄생한 것들 입니다. 여기서 업사이클(up-cycle)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의미하지요.  



<출처: 슬로우바이쌈지 http://slowbyssamzie.com/shop/main/index.php>


 

 폐자재를 재활용하여 새로 만들어진 가방이라 하여, 혹시 별로 멋지지 않을 것이라거나 튼튼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슬로우바이쌈지의 제품들은 모두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이에 대한 생각이 영향력을 미치는 아티스트 및 셀러브리티가 재능기부를 통해 제안하는 디자인일 뿐 아니라, 좋은 소재와 퀄리티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단정함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만든 그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디자인 제품들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슬로우바이쌈지의 가방들이야 말로, 진짜 패션을 완성해주는 가방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슬로우바이쌈지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고마운 사람들은 열매나눔재단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꿈의 공장으로,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 가족, 저소득 취약 계층의 착한 사람들이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고 이익의 50%는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의 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곳입니다. 슬로우바이쌈지야 말로, 환경 그리고 사람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배려해서 만든 진정한 메시지를 담은 가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렇게나 환경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디자인이나 제품이 많다니 가슴이 뿌듯하고 기뻐지셨나요? 진정으로 착한 멋쟁이가 될 준비도 되셨고요? 앞으로 더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리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트렌드세터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더 많은 친환경 디자인과 제품들을 만들 수 있도록, 진정으로 지구와 사람을 동시에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것들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도 스스로 그들의 초록색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답니다. 

 


<출처: 슬로우바이쌈지와 함꼐하는 연예인 이효리님, 장범준님 외

http://slowbyssamzie.com/shop/main/index.php>


 

 때로는 스스로 친환경적인 재능을 살려 조금씩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 못 쓰는 천을 잘라 팔찌 하나를 만드는 것도, 친환경 디자인을 직접 할 수는 없어도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일도, 업싸이클 제품이나 친환경 제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는 재능기부가 될 수 있답니다. 착한 멋쟁이가 되는 길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구불구불한 길이 아니에요. 조금은 돌아가겠지만, 약간의 불편 뒤에 오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신다면 다신 나만 생각하는 길로 가지 않을 거에요. 우리 사람과, 그리고 지구 모두를 생각하는 그 길이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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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봉사단
취재 이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