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파게티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
‘봉대박 스파게티’
노원역 봉골레 스파게티 전문점
봉대박 스파게티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전 이 맛집에 대해.
여러분들께 감히 추천하고자 합니다.
왜냐!?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착한 맛집이니까~
사실 이 가게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노원 맛집이에요
봉대박 스파게티!
봉..대박..?
이름은 특이한데 맛있으려나..?
반신반의하며 도착한 이곳.
추위에 덜덜떨며
마라톤 질주를 하며 들어갔는데
따뜻한 온기와 함께
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와
입까지 녹여주는 맛좋은 식사로
저는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메뉴판 사진!
크~ 이러면 내가 더 사랑할 수 밖에 없잔하-
가격이 많이 착한 편이에요.
해장 봉골레, 설렁탕 봉골레 등등
여러 종류의 처음 보는 스파게티와 피자메뉴가 있었어요.
특이한 이름에 끌려 이것저것 주문 해 보고 싶었지만
가게맛을 확인해 보려면
맛감정단 답게...?
가장 기본메뉴.
불고기 봉골레 스파게티와
토마토 봉골레 스파게티 주문했습니다!
봉대박이라는 가게 이름에는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혹시 당신의 이름이 '선영' 인가요?
매장에 선영이란 이름을 가지신 분과 함께 방문하시면
가격이 천원 할인된다고 해요.!!!!!!
선영씨 나중에 저랑 함께 가욥 :-)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엔
식사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길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후 3시쯤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
역시 맛을 음미하는 자세라면
이정도의 센스는..
(물론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비틀고 위액분출을 참고 또 참아야겠지만...)
주문하자마자 양초와 마시멜로우 2개를 주셨어요.
양초는 왜?...
그냥 먹어도 말랑말랑한 마시멜로우를
타지 않게 조심조심 불에 살짝 구워먹으니
재미도 있고! 더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았답니다.
(근데 사진 찍다가 한쪽 면 다 태워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마시멜로로 온 몸과 마음이 말랑달콤해질 즈음
식전 빵인 마늘 크로와상이 나옵니다.
매코옴 달코옴하면서도 속은 또 야들야들한 빵의 결~
흐음~ 이것은 봉주르흐 파리의 맛!
*따로 크로와상만 추가 주문 할 수도 있답니다.
드디어 나온 불고기 봉골레 스파게티!
스파게티를 숯불 불고기와 함께 돌돌 말아서 입속으로~
앗..이건 마치..
냉면과 고기를 함께 맛보는 같은 강렬한 육쌈냉면님의 맛!
또한 제법 깔끔하면서도 육즙 간이
고스란히 탱탱한 스파게티면에 적셔져
익숙한 고장의 맛과 함께
올리브오일의 적당히 기름지게 올라
이태리의 어느 시골마을에 온듯한 기분이었다고 할까요?
중독적인 맛이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했답니다.
봉골레라는 이름답게 스파게티 안에는
귀요미 조개가 여기저기 숨어있어
조개를 쏘혹쏘혹 골라먹는 맛도 있어요.
사진이 좀 모랄까... 무섭습니다만,
토마토 봉골레 스파게티는
사진에서 느끼는 그 느낌 그대로 가져가시고~
일반 토마토 스파게티보다는
약간 톡 쏘는 매콤함과 살짝 오묘한 느낌?
알게모르게하는 향과 맛이 있더라고요.
특별하고 끝 맛 또한
아직까지 기억나는 그런 맛이었어요.
우리가 가볍게 맛볼 수 있는 캐쥬얼레스토랑의 어느 스파게티와는 다른
선영이만이 고집하는 그런 맛이었죠.
대중적인 맛 80% 거기게 독특한 선영이의 맛 20%
요렇게 재미지고 고집스런 자부심이 가득한
선영이가 만들어준 스파게티 식사를 하고 나면
센스로 중무장한
초코시럽과 고소한 가루가 뿌려져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주십니다!
살짝 매콤하고 기름진 스파게티를 먹고
입가심으로 후식인 아이스크림까지!
히요롱~ 좋아요 좋아~ 후식배랑 식사배랑 따로 있잖아요 우리~
맛있었어요.
<지하철로 가는 방법>
노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2분정도 걷다보면 바로 오른쪽!
새마을식당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봉대박 스파게티는 노원에만 있는 게 아니라
건대점, 의정부점, 홍대점등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평범한 스파게티가 질린 당신!
봉대박 스파게티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전문봉사단 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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