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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베이비부머] ‘나는 정동에서 사람책을 읽는다’

‘나는 정동에서 사람책을 읽는다’

<중년을 위한 재능나눔컨퍼런스 개최>



눈이라도 한바탕 쏟아질것 같았지만

컨퍼런스가 끝나갈 무렵엔 

입김이 한가득 품어나오게 쌀쌀한 비가 내렸습니다.

잔뜩 움츠리며 컨퍼런스를 나오는 베이비부머들의 표정은

그러나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습니다.

뭔가 아름다운 작정들로 부드러워보였고요.


11월30일(금) 반가웠던 햇님이 사라지기 시작할 무렵

오후3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교육회관 1층에서 베이비부머의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리빙라이브러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찾은 중년의 

제2의 인생을 소통하는 자리로 

(사)한국자원봉사문화(이사장 이순동)는 

<베이비부머의 재능나눔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 - 나는 정동에서 사람책을 읽는다>라는 주제로

베이비부머와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죠. 


설마.. 혹시... 아직도 베이비부머의 뜻을 모르시는건 아니죠?!

지금 우리센터에서도 베이비부머 Happy-life Merit 아카데미가

강의마다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답니다.





요 근래 1955-1963년 사이에 출생한 720만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 됨에 따라, 

이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자원봉사나 사회참여로 나누기 위한 

문화 및 봉사가 활기를 치고 있죠. 트랜드에요 트랜드! 


1부 세미나에서는 

▶베이비부머 사회참여 현황 및 재능나눔 프로그램 모델 제시 

▶베이비부머 재능나눔 사업방향 및 정책 제언의 시간



<사진제공 : (사)한국자원봉사문화>



2부 ‘Living Library(사람도서관)’에서는 

중년 및 은퇴자 10여 명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했던 사례를 

대화를 통해 나누는 ‘사람책 읽기’ 시간을 갖았답니다. 


사람책은 은퇴를 기점으로 NGO 이사나 자원봉사 기획자로 우뚝 선 사례, 

여가활동의 시작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 등 

10여 개의 생생한 사례들로 사람책과 베이비부머가 함께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 참조 : 사람책 내용


전문자원봉사자 - ‘Hands on 프로젝트리더로 인생 후반전에 우뚝 서다’

전 언론사 출판국 부국장 -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좀 더 보람 있고 멋지게 살아가기’

금융회사 은퇴자 - ‘30년 금융전문가, 마을 텃밭 가꾸기에 인생을 투자하다’

중소기업 대표이사 - ‘기업 CEO에서 NGO 이사가 되기까지’

지역봉사단 회장 - ‘나는 자원봉사로 논다’

 





특히 2부 사람책에선 이번 포럼에 참가한 베이비부머들의

궁금한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들간의 사례를 직접 공유하고

봉사활동을 넘어 스스로가 꿈꾸는 제2의 인생설계를

컨설팅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사)한국자원봉사문화 이순동 이사장(現 한국광고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으로 이끈 주역인 베이비부머들은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며 얻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들이 있기에 

은퇴라는 이름으로 쉽게 물러서기엔 너무 아깝다"며 


“이들의 재능나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다시 한번 사회참여의 주인이 되도록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운치있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선

오랜만에 사람들의 훈훈한 정이 

겨울의 쌀쌀함을 무색하게 

창가엔 뽀얗게 포럼 열기로 익어있었답니다.


우리 베이비부머세대들의 2013년 다양한 활동과

이를 통해 양산되는 

깨끗하고 아름답고 올바르고 어르신들의 배움이 넘치는

결과물들로 또 하나의 '붐(트랜드)'가 형성되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원봉사문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특임장관실이 후원했대요. 

*(사)한국자원봉사문화는 자원봉사를 사회전반에 보급하고 확산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일상 속에서 기쁘고 즐겁게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자원봉사가

새 문화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