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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스토리/활동 이모저모

꽁꽁 얼어버린 추위마저 녹일 행복한 '나눔'의 마술이 펼쳐집니다. <2011 서울자원봉사자대회>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 걱정이었지만, 
전날까지 우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대회 준비로 뜨거운 밤(?)을 보냈지요.
새벽공기가 거치기도 전에 광화문 하늘에 부스스 떨어지는 겨울비가
행사에 참석하는 봉사자분들의 걸음에 방해가 될까 걱정이었답니다.

물론, 오늘 행사도 자발적으로 신청한 봉사자 분들과 함께 했지요.
각 자치구 센터 선생님들께서도 응원군로 오셔서
파트별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답니다.
정말정말로 진짜진짜로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갑자기 매서워진 겨울칼바람이 봉사자분들의 코끝을 빨갛게 꼬집었네요.
손장갑을 끼셨지만 송송 들어오는 바람들이 얼마나 밉던지요.
 

 

<열심히 일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의 모습은 늘 아름답습니다>

주차, 안내, 티켓, 나눔상자, 꿈주머니, 객석안내 등등..
오전 9시부터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파트별 교육 그리고 리허설
의상과 비표 착용 후 세팅완료, 

'덤빌테면 덤벼봐라. 
 세종문화회관은 우리가 접수한다!'

 

<봉사자들의 교육현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 그리고 각 자치구 실무자들 모두
최종 리허설과 긴급상황 발생별 대처 등
끝~까~지~
'매의 눈'으로 상황들을 하나하나 체크했답니다. 

 

<수상자분들의 리허설 현장>

대회의 주인공! 영광의 수상자분들께서 속속 도착하셨지요.
12시5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안에서 좌석안내를 받고
순서에 맞게 무대 위에서 리허설을 진행했지요.
다소 긴장한 수상자들의 모습에 주인공으로서의 당당함보다 순수함과 겸손함을 느꼈답니다.

 

<왼쪽부터 꿈주머니/네임월/나눔상자>


 꿈주머니: 

꿈(Dream)과 주머니(pocket)의 합성어
'꿈이 담긴 주머니'란 뜻으로  
 자원이 부족한 제3세계 아동들에게 보내 줄 학용품과 의류 등을 넣고,
나눔의 메시지로 디자인한 주머니. 

네임월:
서울시 소속 봉사자 130만명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진 의미 있는 포토존

나눔상자:
자치구별 1365 릴레이 공동활동으로 '사랑의 나눔상자'를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생필품 상자
 

<2011 서울자원봉사자대회>는 식장내 행사와 별도로
포토존, 꿈주머니, 나눔상자 전달식을 마련하여
현장에서도 봉사자분들과 서울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행사장 밖에서 진행된 '사랑의 나눔상자'>

자 그럼 잠시 나눔상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랑의 나눔상자'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지역에서
약 2,200명(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봉사잔체 및 봉사자 등)
봉사자 개개인이 준비한 생필품을 담아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1365 릴레이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모인 알록달록 오색 보자기의 나눔상자 2200개는 봉사존으로 모였고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서 각 지역의 독거노인분들에게 보내졌답니다!

 

 <각 자치구별로 모이는 사랑의 손길, 바구니가 쌓이는 아름다운 풍경>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말 많은 상자들이 모였답니다.
행여 망가지거나 흐트러질까
어머니 봉사자분들은 조심스럽게 사랑의 나눔상자를 정성스럽게 살피셨지요.
우리 봉사자분들은 큰 높이의 나눔상자 보관 바구니 박스를 일일이 포장하셨답니다.
흑흑 정말 추위 미워! 손이 꽁꽁 얼었는데도 정말 열심히셨어요.

 

<추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나눔상자 박스를 포장하는 자원봉사자>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를 알리는 봉사자들의 우렁찬 외침이

세종문화회관 로비를 달궜습니다!
벌써 로비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온 가족분들과 친구분들
그리고 각 자치구별 자원봉사자들로 뜨거웠답니다.
탑스타의 콘서트를 방불케했습니다.

센터에서 스케치를 하는 중 간간이 촬영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셨지요.
포즈 이쁘게~ 찰칵! 

 

 <수상자들과의 기념촬영>

홍보대사 이은결 마술사님과 서울시아나운서 전희원님께서
사회를 맡아주셨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의 주인공 전희원 아나운서와
훈훈한 외모! 이은결 마술사님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환상의 호흡!
딱딱할 수 있는 식장 내 분위기는
깨알같은 재미와 즐거운 웃음으로 넘쳤답니다.

 

 
<아름다우신 사회자분들께 감사.감사.감사.>

홍보대사 이은결 마술사님의
환상적인 오프닝 공연과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홍보대사님들의 영상축하메시지도 보았답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님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부의장님 그리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정근모 이사장님의 멋진 축사로

행사장의 열기와 식장의 분위기는 고조되어졌답니다.

홍보대사 이은결님의 마술쇼!
재미와 감동으로 공연장의 열기는 이미 최고조에 달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하고 싶었지만
마술쇼에 공개되는 기술 하나하나가 특허라는 사실!

눈으로만 그리고 가슴으로만 고이고이 담았답니다.

'FANTASTIC MAGIC SHOW!'
마술쇼에 담긴 스토리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현장사진은 곧!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닷. 

 

<축사와 인사말로 멋지게 자리를 빛내주신 부시장님과 부의장님 그리고 이사장님>

모든행사가 끝나고 자치구별 기념사진촬영과
수상자분들께서 함께 모여 무대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답니다.
수상자의 얼굴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에 감동 또 감격!
수상자분들께 이 자리가
이분들의 한해의 눈부신 노고에 꼭 감사와 고마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2011년 한해의 봉사를 마무리하는 <2011 서울자원봉사자대회>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답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봉사자 그리고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실무자 스테프,
대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수상자들.

누구에겐 분명 오늘 이 대회가
낭만과 넘치는 축복으로 기억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슴 속 어느 한 부분이 심하게 요동치며,
내년엔 내가 꼭 주인공이 되리라 다짐하시는 분들도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봉사왕으로 선정되신 어르신 한분은 인터뷰하면서 느낀바가 있습니다.
지위와 명예, 성공의 욕망은 나이, 성별, 시간과 장소가
기준이 되고 잣대가 되어 '사람'을 가리고 따지지만
세상의 나눔과 봉사는 나이와 성별 시간과 장소라는 잣대는 쑥스러울 뿐,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가리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모두들 떠난 이 자리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분명 오늘은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배우고 축하하는 자리였으니까요. 

여러분!
"자원봉사는 행복을 부르는 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