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소셜기획 X How 자원봉사]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리고 그 행동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

과연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지금,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앙트레프레너와 소셜기획>

 

  마 전 EBS다큐프라임에서 6부작으로 기획된 앙트레프레너, 경제강국의 비밀이 종영했다.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의 사전적 의미는 기업가이다. 다큐멘터리에서 정의하는 의미는 조금 다르다. 사회변화를 위해 혁신(이노베이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앙트레프레너라고 정의하며 이들이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꾼다고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신대륙을 발견한 도전적인 정신을 가진 콜럼버스, 회사 운영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유한책임회사의 모태인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생산 공정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온 포드가 앙트레프레너다. 이들의 공통점은혁신으로 기존의 상품, 생산방식, 시장, 산업구조 등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었고 사회를 더 부유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대입시킨다면 사업 혹은 진행하고 있는 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비영리섹터에서 젊음과 열정을 불태워가며 일하고 계신 분들, 이들 모두가 바로 앙트레프레너가 아닐까.

 

  럼 소셜기획은 무엇일까? 앙트레프레너와 소셜기획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기에 서론에 앙트레프레너를 힘주어 말했는지 이야기 하려 한다. 소셜기획의 사전적 정의는 없다. 하지만 내가(그리고 내가 몸 담고 있는) 볼런컬처가 내리는 정의는 있다.

 

정적인 사회변화를 위한 기획을 우리는 소셜기획이라 말한다. 앙트레프레너의 정의를 참고하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획을 소셜기획이라 정의한다. 소셜기획의 방법은 앙트레프레너의 혁신 방법만큼이나 다양할 것이다. 앙트레프레너가 상품, 생산방식, 시장, 산업구조 등에서 혁신을 만들어 낸다면, 소셜기획도 개별단위 프로젝트 기획, 사업구상 기획, 시스템 기획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 우리가 생각하는 소셜기획에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소셜기획에는실행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동 없는 기획은 의미가 없다.

 

<왜 소셜기획을 하려고 하는가?>

 

▷ 사적인 이야기

  왜 이 일을 하려고 하는지는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문화콘텐츠학을 전공한 나는 문화산업 전반에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재미와 밤샘 근무 등 극한 상황에서의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이렇게 우연치 않게 시작한 자원활동은 사회복지 분야의 자원봉사로 영역이 넓혀졌다. 대학생 북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북멘토로 활동도 하고 장애인 시설에 가서 노력봉사도 하게 되었다. 휴학을 하고 5개월 동안 필리핀에서 중기봉사활동을 하며 교육, 노력봉사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했고, 졸업 후 기획대행사를 다니다가 회사를 그만두며 KOICA 단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2년 간 봉사단원으로 근무하며 컴퓨터 교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실 구축, 한국문화축제 진행, 한국문화정보센터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처음에 나는 우연치 않게 문화라는 관심 분야에서 자원활동을 시작했다. 그 이후에 사회복지 분야로 활동범위가 넓어졌지만 그 안에서도 내가 관여할 수 있는 기획이 들어간 자발적이고 흥미로운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오롯이 봉사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나의 기획력 발휘는 극대화되며 현지 대상자들과의 교류와 공감 역시 높게 이끌어낼 수 있었다. 희생해야 한다는 헌신적인 마음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좋아서 했던 일이 봉사활동이었던 것이다.

 

▷ 사적인 고민에서 조직의 미션으로

  대학생이었던 나는 마음만 먹으면 내가 재미있게 느끼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봉사활동들이 꽤 많았다.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와 다시 한국사회에서 사회인이 된 내가 다시 봉사활동을 하려고 찾아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었다. 시간도 안 맞고 흥미로운 활동들도 찾기 어려웠다. 사회인들은 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운 것일까라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문제인식이 시작되었다. 이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인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향후 자원봉사 참여의사 비율과 실제 참여율 간의 차이는 20대가 38.6%p로 가장 크고 30~50대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다.

 

 

자체 조사와 외부 자료를 통해서 파악한 원인들 중 가장 큰 이유는 업무와 여가활동으로 자원봉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원봉사를 상위 우선순위로 올릴 수 있게 기획을 해보자, 기획을 통해 자원봉사의 참여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볼런컬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소셜기획>

 

  원봉사 참여가 양질로 성장하면 사회 전반적으로 서로 도우며 함께 존재하는 공존하는 사회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황과 호황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변화를 위해 혁신을 하는 앙트레프레너가 있으면 경제는 불황에서 호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앙트레프레너가부유한 사회를 위해 기여한다면, 소셜기획은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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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원이자봉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블로그